드디어 길고 긴 수능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하고 싶은 건 많았으나 당장 급했던 것은 심신안정과 회복! 영화 보기, 먹방 투어, 쇼핑 등 지금까지 못했던 활동을 하며 우선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feat.수험생할인은 옳다) 그리고나서 바닥까지 내려간 체력의 원상복구를 위해 헬스장도 3개월로 등록했죠.(거북목 탈출을 위한 지름신 강림) 이렇게 스트레스도 풀고 지속적으로 운동도 했더니 축 쳐져 있던 수험생에서 생기발랄 대학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살다 보면 수능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로 방전 될 때가 있습니다. 쉴 틈 없이 달려오다 보면 피곤함이 쌓여 무기력해지기 쉽상이죠. 그럴 땐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시 에너지를 갖고 일상으로 복귀해 더 열심히 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사람도 방전이 되면 이렇게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데, 드론도 이와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혹시 아셨나요? 드론도 쉴 틈없이 동작하다 보면 센서에 피로도가 쌓여 오작동을 일으키곤 합니다. 기계가 피곤해서 정신을 못 차린 다니, 참 웃기죠? 드론을 날리다 보면 종종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한쪽으로 기울어 날아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드론 안의 기울기 센서가 잠시 정신을 못 차릴 때 발생하는데요, 드론 센서가 인식하는 수평 값과 실제 기울기의 값이 다를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쪽으로 쏠린 상태를 수평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시험이 끝나고 피로가 꽉 차 있는 상태에서 잠을 실컷 자거나 한바탕 놀면서 활력을 되찾듯 센서 오류 상태의 드론도 정신을 번쩍 차릴 수 있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센서의 오작동으로 수평을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제 기울기 값을 다시 인식시켜 주는 “캘리브레이션”과 같은 초기화 기능처럼요. 

그리고 우리가 기분전환 후 더 좋은 컨디션을 위해 자세 교정을 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처럼 드론도 센서 캘리브레이션을 한 이후 수평을 잘 잡을 수 있게 각 모터의 출력을 조절해 주는 “미세조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완구 드론의 경우 대부분 조종기의 버튼을 조작하여 미세조정을 하는데, 모델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갖고 계신 제품의 매뉴얼을 참고해주세요.😉 

잘 날던 드론이 한쪽으로 치우지기 시작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땐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캘리브레이션과 미세조정을 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드론을 껐다가 다시 켜는 방법으로는 틀어진 센서의 정보를 교정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캘리브레이션과 미세조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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