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레터 구독자 여러분!
지난 월드레터에서는 연휴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애써준 드론의 활약상을 살펴봤는데요, 드론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건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높은 곳에서 비행하며 더 넓은 범위를 빠르게 수색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하고, 또 높은 시설물을 대신 점검하며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사회적으로 그 쓰임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1월 음성에서 일어난 한 치매 노인의 실종 사건 때에도 드론을 활용해 무사히 구조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넓은 시야로 수색한 덕분에 구조 시간을 훨씬 더 단축할 수 있었죠. (관련기사 보기)
나아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드론을 활용하게 된 후로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멀리서도 야생동물의 행동반경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포획이 가능해졌고 도서산간 지역에도 정찰 드론을 띄워 불법 쓰레기 투기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현장 시찰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되었죠. (관련기사 보기)
월드스카이에도 똑똑한 기능으로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드론이 있는데요, 바로 ‘보이저4 (Voyager4)’ 입니다!
보이저4는 18배 광학 줌 카메라와 LTE 영상 전송 시스템으로 여러 지역에서 촬영한 고화질의 영상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드론입니다.
보이저4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와이파이가 아닌 LTE로 영상을 전송한다는 점인데요, 무선 데이터망을 이용한 통신 시스템으로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전국 각지의 현장을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여러 대의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동시에 시청 가능한 멀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여러 현장의 상황 혹은 다양한 각도의 분석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18배율의 광학 줌 렌즈입니다. 보통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는 광각 렌즈로 넓은 각도로 촬영해 넓은 범위의 것들을 한 번에 담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각 렌즈로 찍은 영상을 확대하면 화질이 깨져서 보여지죠. 하지만 보이저4 카메라는 망원경, 현미경에 쓰이는 광학 렌즈를 사용합니다. 화상의 선명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인 렌즈이기 때문에 먼 거리의 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18배율의 줌 기능으로 위험한 근접 비행을 하지 않아도 멀리서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아낼 수 있습니다.
"보이저4 촬영 영상 보러가기"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비전문가들도 높은 난이도의 조종실력 없이도 부담없이 비행이 가능합니다. 광학 줌 기능을 사용해서 노후된 건물의 간판이나 옥외 상태를 멀리서도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어 부동산이나 시설관리 등에서도 유용하게 쓰이죠. LTE 스트리밍 시스템으로는 서로 다른 지역의 상황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어 사건사고 발생 지역이나 공사현장 등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 많이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보이저4가 궁금하다면? 클릭!"
21년 4월 행정안전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유인 정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방면으로 활용될 드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기대가 됩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